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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2. RSS ]

RSS는 트랙백보다는 정의하기가 조금은 더 귀찮은 것 입니다. *^^*
귀찮다는 표현이 적당하지 모르겠지만요..
그럼 이제 살펴볼까요?

(*첫번째 글에서도 알려드렸듯이 이 글은 쉽게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무슨 암호같은 RSS는 그 이름때문에 오히려 사용자에게 더 어렵게 다가오는데요..
실제 기능이나 사용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편리한 기능을 더 쉽게 쓰려면 빨리 이름을 바꿨으면 하는 바램마저 드는군요..

RSS는 한마디로 [새로운 글 알림]기능으로 표현됩니다. *^^*

RDF Site Summary, Rich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 라는 단어를 줄인 말인데요.. 정의하기 귀찮다고 말씀드린건 원래 말을 요약하는것을 풀이하는데에도 세가지의 다른뜻이 있다는데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이런 풀이하는 말이 다른건.. 표준이 정확하게 정해져있지 않고.. 여러곳에서 규칙을 정해서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개발하는 곳마다 자신들의 이름을 붙였으니 말이죠..

RDF사이트 요약..?
그럼 RDF는 무엇일까요?
RDF라는 말은..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즉, 자원서술체계, 자원기술개념, 자원서술얼개.. 등의 말로 풀이가능합니다.
더 어려워졌죠.. 그래서 이런 설명을 빼고.. 제가 설명을 다시 해보겠습니다..


다 필요없고.. 간단히 제가 정리를 해보면.. 아래의 예를 보세요...

다시 X맨이 등장합니다.

"X맨은 어느날 지난번 트랙백을 보냈던 슈퍼맨과 몇번의 트랙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자신과 생각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슈퍼맨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느끼고..
결국 슈퍼맨과 좀 친해졌습니다.
X맨은 슈퍼맨의 블로그 주소를 링크시켜놨다가 종종 방문하기로 했죠.."

이상이 RSS의 기능을 표현합니다. 핵심단어는 "링크"입니다.


X맨의 경우 슈퍼맨의 블로그의 새글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간단히 주소를 즐겨찾기에 등록시켜놓고 다시 방문해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편한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사실 블로그에 글을 맨날 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매번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확인해야 한다는것은 한두군데는 상관없지만 아주 귀찮은 일이니까요..

그렇게..
여러개(혹은 수백,수천)의 블로그에 글을 쉽게 확인하기 위한 기능이 바로 RSS이고
그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상호간의 규칙체계가 바로, RDF입니다.


작동방식은 이렇습니다.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누구나 글을 올릴때 규칙은 다음과 같을겁니다.
[글의 주소/제목/작성자/올리는 시간/내용] 대략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겠죠..

그럼 내 블로그는 똑똑하게도 내가 올린 글에서..
해당하는 규격에 맞게..
흔히 말하는 html태그처럼 태그로 묶어서 정보를 저장하는겁니다.

이해가 어려우시면 예를 들어 이렇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
[제목]블로그의 기능[/제목]
[시간]2005/1/1[/시간]
[주소]http://bklove.info/blog/184[/주소]
....

이해가 가시죠?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저장하는게 RDF입니다.


그리고 모두 약속을 지켜서 같은 방식의 RDF를 쓰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RDF의 구조를 해석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위처럼 보기싫은 태그는 떼어내고..
중간에 들어가는 알맹이 내용만 보기좋게 보여줄수 있을겁니다.
이게 바로 RSS인 것이죠.

새글이 올라오면 블로그는 똑똑하게 새로운 글로 RSS페이지를 만들어내고..
나는 상대방의 블로그에게서 RSS페이지만 지속적으로 받아오면..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걸 알수 있습니다.
새로운 글이 없다면? 그럼 RSS페이지도 변화가 없으니..
그때는 새로운 글이 없다고 쉽게 판단 가능한 겁니다..


즉, 어렵게 설명되지만.. 한마디로 RSS를 표현하자면..
처음 말씀드린 "새로운 글을 알려주는 기능"인 것입니다.
그 배경에 위와같은 RDF라는 규격을 맞춰서 쓰기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이해가 가셨나요?


물론 이것도 트랙백처럼 개념자체가 복잡한것은 아니지만..
블로그 사용자의 편리함과 블로그의 강력함을 극대화시켜주는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RSS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신문을 비롯 무수히 많은 응용이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면 뉴스알림, 휴대폰으로 블로그의 글을 알려주는것 등도 이걸로 가능할 겁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방법을 알아봅니다.
먼저 다른 블로그를 보시면 [RSS] [XML] [OPML] [ATOM]같은 버튼이 있는것들은.. 대부분 RSS를 지원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완벽히 표준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규칙들이 있는 상황입니디만.. 대부분 쉽게 호환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그중에서 RSS1.0과 RSS2.0은 얼핏 2.0이 1.0의 개선버전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곳에서 각각 개발한 버전입니다.
RSS1.0은 RDF Site Summary1.0이고 RSS2.0은 Really Simple Syndication 2.0일 정도이죠.
특히 RSS2.0은 반RDF진영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름을 쓰는거구요..
기술적인 이야기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차후에 관련 정보를 추가로 알려드릴께요~!)


자 그럼.. 구독해보고 싶은 블로그에 가서..
RSS버튼(혹은 위에 말씀드린 글이 적힌 부분)을 클릭해보세요..


제 블로그의 경우에는 왼쪽의 메뉴 아랫부분에.. 옆에처럼 [Get RSS Page]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옆에 보시면 XML규격을 이용해서 RSS2.0을 지원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저걸 클릭해보시면..
http://bklove.info/blog/rss
라는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죠..

아까처럼 [제목][/제목] 이런식은 아니지만.. (그건 제가 쉽게 말씀드릴려고 한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얼핏보면 복잡해 보여도.. 풀어보시면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는 그나마도 내용은 전혀 알 필요없습니다. ^^!!
사용자가 단지 알아야 하는것은 http://bklove.info/blog/rss 이라는 주소뿐이거든요.
주소창에 있는 주소를 [복사하기]를 이용해서 복사해놓습니다.


그 다음에는 RSS를 읽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구독을 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다행히(!) 테터툴즈는 RSS를 읽어오는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

먼저.. 자신의 테터툴즈 관리자 설정부분에 가셔서..
[리더]부분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위에처럼 [피드주소를 입력하세요] 부분에..
아까 복사하기 해놓았던 주소를 붙여넣고.. 나서 [추가]버튼을 누르면 설정 끝입니다.

그러면 테터툴즈가 알아서.. 지속적으로 상대방 블로그의 RSS를 읽어와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


위처럼 새롭게 올라오는 글을 표시해주고..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RSS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개념만 조금 이해하시면 사용법에 대해서는 트랙백이나 RSS모두..
너무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블로거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여러 RSS주소를 받아서 보게 되면..
그때부터는 테터툴즈의 내장 RSS리더가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때는 RSS전용리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프로그램된 것들도 많이 있구요, 다음RSS처럼 포털에서 지원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전용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따라가야할 주소는 http://bklove.info/blog/126 입니다.


* 그리고 RSS기능을 쓰시다보면 OPML이라는게 나옵니다.
이렇게 용어가 많아서 사람들이 헷갈리는데, OPML은 RSS주소를 묶어둔 것입니다.
RSS주소 목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여러개의 RSS를 구독할 경우.. 주소가 많아지는데..
하나하나 옮겨서 RSS를 복사하기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그걸 규칙대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ㅋㅋ

개인적인 RSS를 사용하는 추천하는 방법은
집에서는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하시고 RSS주소를 OPML로 저장해 놓으신 다음에..
다음RSS이나 테터툴즈의 리더 기능을 이용해서 집밖에서도 사용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 게시물보다 '태터툴즈 가이드'를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태터툴즈 가이드는 http://tatterguide.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