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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소통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소통 국가? 대한민국의 주요 화두 중에 요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정책 면에서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한다. 여의도의 정치권과 정당에서도 선거의 승리와 패배를 따질 때, 소통을 언급하고 그 해법 역시 소통이라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기도 한다. 소통은 국가정책당국과 정치권에서만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과 기업 등에서도 "소통"은 줄곳 강조되어 오고 있다.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는 기업과 기업간에도 소통이 중시되고, 경영자와 노동자 사이에서, 관리직급 노동자와 관리받는 노동자급 사이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소통이 좌우하고 있는 국가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 더보기
정치인들이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 지난 4월 9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에서 문순씨네 블로그 클리닉을 진행했다. 그동안 최문순의원은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해 왔다. 특히, 최의원 스스로 좋은 사진과 글을 운영해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 날 들은 바로는 블로그를 개설한지 300일 정도 되었다고 한다. 전체 방문자는 17만명 정도 된다. 하루 평균 600명 정도가 문순씨네 블로그를 방문한 셈이다.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 사실 국회의원들의 블로그 개설은 이제 유행이 되었다. 이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이 필수였던 것 처럼 지난 총선 후보자들은 블로그와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하나씩 개설하기 시작했다. 대선 후보자들이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믿지 않지만 공짜이니 어떻게 덕 좀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을 것 같다. 최문순 의원.. 더보기
발전없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청와대 참모들의 생각들 오늘자 신문의 기사 일부이다.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85개 MB법안과 관련, "이견이 있으면 다수결로 일단 처리하고 다음 선거에서 책임을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한 85개 법안은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기획관은 방송법 개정 논란을 두고는 "(반대주장은) 심하게 얘기하면 '미국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논리와 다를 게 없다"며 (방송법 관련 논란에는) 상당히 비합리적인 주장이 횡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5,6월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한미협상 관련해 전국이 들썩들썩했다. 매일 저녁 시청 앞 등 전국에 집결하는 촛불 인파는 집권한지 채 반년도 안된 이명박 정부에는 큰 장벽을 맞은 형국이었다. 56만표의 큰 차이로.. 더보기
민주당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국민의 절반 이상(52.8%)을 넘어섰다는 한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무당층이 57.7%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서울신문,11/26자, 김형준의 정치비평 중) 2. 민주당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다시 문제는 소통이야 바보야” 창당과 합당 등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은 우여곡절을 거쳐 왔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될 것이라는 단순 산술적 계산만 믿고 왔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 더하는 하나가 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이전 지도부는 합당과 총선, 전당대회를 통해 이른바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안이한.. 더보기
문근영 악플 사건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그러나, 이러한 보수논객들의 인터넷 진입을 환영한다. 지만원의 PBC 방송 인터뷰를 보면서, '급하니 벌거벗고 나섰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의 괴변과 우격다짐은 시청자들에게 전혀 설득력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괸히 불만 지를 것이라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 보수 논객들의 과잉된 논리 대응 지만원씨는 대표적인 과잉(?)된 행동주의적 보수 논객이다. 최근 보수논객들이 인터넷이나 언론 등장이 조금 뜸했다. 이제는 그들의 논리가 개그로 전달될 정도로 사회적 환경, 정보, 시민의식 등이 발달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깊은 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진보와 보수는 어느 사회든 존재하는 것이다. 세대가 있고,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