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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보수,다음은진보?! 2016년 7월 25일자 블로터닷넷에서 재미난 기사가 발행되었다. 기사는 네이버 댓글 작성자들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한 것이다. 네이버의 영향력이 어느새 KBS 방송 다음 순으로 자리 잡았고 조선일보 계열보다 앞섰다. 네이버에 관련 기사가 나오면, 해당 기사의 조회수, 댓글을 들여다 보게 된다. 아마도 기사가 원래 있던 홈페이지의 영향 보다는 네이버라는 '공룡' 포털 사이트에 실렸을 때 더 무섭다고 보기 때문이다. 블로터의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뉴스이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은 네이버뉴스서비스 이용자의 2.5%에 불과하고, 이들의 10%가 전체댓글의 50%를 생산한다고 밝히고 있다. 즉, 몇몇 사람들이 네이버뉴스 댓글을 좌지우지하기 때무에 여론의 반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논지다. 또, 댓글의 77%가 남성이.. 더보기
다음, 아고라 메뉴를 초기화면에서 삭제하는 순간 네티즌들이 떠날 것이라는 점은 모르나 인터넷 포털들의 영향력이 급증하면서 포털 운영사들이 피곤할 만도 하다. 그러나 지금의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포털을 만들어 준 것은 바로 네티즌이다. 그런데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들이 네티즌을 최대한 보호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편리함을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미, 포털 사이트들은 네티즌 관련 수사 등에 자의반 타의반 정보 제공 등으로 원성을 사고 있었다. 또, 최근에는 미네르바 수사 착수 이전에 검찰에 미네르바 개인정보를 제공했음이 보도되었다. 이제 정부기관이 부르면 포털사이트는 네티즌의 정보를 언제든 내준다고 볼 수 있다. 또,내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법적인 문제를 외피하려고 하는 듯, 마구잡이로 게시글 등을 '브라인드 조치'를 내리고 있다. 최근 기사에 .. 더보기
미네르바 정체 밝히는데 협조한 다음, 이제 너마저 무너지는구나 지난 대선과 촛불 시위를 지나오면서 포털 사이트에 대한 정부 강공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대한 세무 조사 등이 실시되어 이제 포털 사이트도 무릎을 꿇게 되겠다 하는 우려가 있었다. 오늘 기사를 보면, 그러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일단 미네르바의 신원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그는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할 경험이 있는 남자"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미네르바의 존재를 가지고 정부의 관심이 과잉된 상태였다. 네티즌 역시 그를 경제대통령이라고 추앙하기도 할 정도로 그의 분석과 글을 뛰어나며 설득력이 높았다. 일단, 정부의 입장은 그가 아고라에서 쓴 글을 두고, "괴담"이라 규정하고, 수.. 더보기
검찰의 이메일 압수수색 본인 본래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박영선의원은 서울지방검찰청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이메일 압수수색 사실을 본인에게 통지하라'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 등 사정기관은 수사대상자의 이메일이 담겨진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서버의 관리자에게만 알리고, 정작 이메일 사용자 본인에게는 압수수색 사실을 통보하지 않아, 자신의 이메일이 수사기관에 노출되었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 이메일 압수수색 후 미통지...검 "규정상 잘못된 것 없어"(파이낸셜뉴스) 서울중앙지검은 ‘이메일 압수수색 사실을 본인에게 통지하라’는 법제사법위원회 박영선(민주당)의원 지적에 대해 “현재 규정에 비춰 잘못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통화 감청은 법원에 통신사실 자료요청을 통해 이뤄지는 반면 이메일 확인.. 더보기
판도라TV 는 선관위의 신보도지침을 따르는가? "동영상삭제위한ID제공"발언에 대해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 희안한 기사를 보고, 놀라울 따름이다. 인터넷을 향산 신보도지침인가? 이전 80년대 5공화국 시절에 안기부 직원이 언론사의 한쪽 사무실에 들러 붙어 앉아 보도지침에 따른 기사를 쓰도록 강요하고, 데스크를 불러 수정하도록 하고, 이른바 '첨삭지도'까지 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른바 보도지침 이라는 기사로 월간말지에 폭로되어 80년대의 암울한 언론 상황을 비추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통한다. 오늘 내가 놀란 기사는 바로 판도라TV 가 선관위라는 새로운 권력 기관의 보도지침을 받는구나 하는 것이다. 판도라TV,"선관위에 동영상 삭제ID제공"이 기사에 보면, 박인철 상무 “동영상 게시판 및 동영상 저작도구 출시 예정” “선관위 관계자와 긴밀하게 논의한 결과 올라온 영상 중 문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