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유히 흐르는 한강, 서울의 진면모를 찾아 나서겠습니다. 한강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대수(帶水)라 불렸고, 광개토대왕비에는 아리수(阿利水)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그 후 백제가 동진과 교류하고 중국문화를 수입하면서부터 중국식 명칭인 ‘한수(漢水’)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한강은 신석기시대로부터 문화발달의 터전이 되어 왔다. 삼국시대 이래 군사적 요지였으며, 특히 조선시대의 태조가 한강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서울에 도읍을 정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강은 총 길이가 400킬로미터가 넘는데,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을 두루 거치면서 서울에 모여들어 명실상부한 우리 민족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 시절의 우리 경제 발전을 빗대어 외신에서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할 만큼 한강은 대한민국의 생명력을 상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