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낸시랭 광고, 네티즌을 우롱하고 있다 아침 지하철에서 무가지 신문 하단의 광고를 보고 순갈 놀랠 수밖에 없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실종에 대한 광고 때문이다. 순간,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런 광고를 실었을까 생각이 들면서, TV에서 본 낸시의 어머니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 병마와 싸우는 낸시의 어머니가 딸의 실종을 두고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물론 내가 낸시랭과 친하거나 그녀의 미술적 취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공인적 성격에 한 인간으로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그 지면 광고는 광고라기 보다는 애타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순간 다른 생각도 들었다. 낸리랭의 예술적 취향, 즉 도발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잠시 잠적을 한 것은 아닐까, 혹시 프랑스 어느 마을에서 예술적 고뇌에 심취하고 있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