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 일부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네르바 같은 이가 돌아다닌다는 생각에 분노한다', 또,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에 맞지 않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밝히고 싶었겠지만 그 기사를 읽고 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이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것인가? 미네르바와 같은 반MB세력이 백주대낮에 인터넷에서 활보하는 것이 병인가? 아니면, 국민이 옳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말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조회수 좀 높아진 것이 병리 현상인가?
국민들은 MB정부의 이러한 독선과 오만이 더욱 불쾌하고 분노가 치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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