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b 2.0 시대 >‘웹2.0’ 웹1.0과 무엇이 다른가 | |||
[문화일보 2006-11-09 16:08] | |||
웹2.0에선 모든 정보가 개방되고 공유된다. 울타리를 쳐놓고 지 식을 쌓아둘 게 아니라, 문을 활짝 열어 지식을 발전시킨다. 네 티즌이 직접 만드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전형적인 예다. 위키 피디아에선 누구나 자료를 올리고 수정할 수 있다. 이는 집단지 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통해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면 서권위있는 지식으로 진화된다. 새로운 시대엔 누구나 프로슈머(pr o-sumer)다. 매체가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했던 개인 이 이제는 직접 글을 쓰고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블로그와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생산 콘텐츠)는 이미 주요 사업영역이 됐다. 정치적으로도 웹2.0 시민 들은 단순한 팬클럽일 뿐 아니라 정치인 홍보 UCC를 제작하는 등 참여 주체가 됐다. 웹2.0은 긴꼬리(long tail)다. 1.0 시대만 해도 ‘80/20’ 법칙 이 그대로 적용됐다. 소수의 엘리트가 지식권력을 독점하고 인터 넷을 주도했다. 그러나 2.0에선 ‘20’에 해당하는 큰 머리보다 ‘80’에 해당하는 긴 꼬리가 중요하다. 블로그, 시민참여 미디 어 등 개인의 표현이 자유로워지면서 종래에 소외됐던 의견까지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미디어 편집권력이 시 민에게로 넘어왔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윤석만·음성원기자 sam@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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