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름, 한국 정치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06년 여름, 한국 정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양승오 7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한나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있었다. 그날 전당대회에서는 강재섭의원이 대표 최고위원이 되었고, 이재오, 강창희, 전여옥, 정형근의원 순으로 지도부가 구성되었다. 그 다음날, 2위로 당선된 이재오의원이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하면서 한나라당의 내부 갈등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음날 한 언론에서, 한나라당의 중진, 소장파로 구성된 미래연대 단일 후보로 추대된 권영세의원은 한나라당 내부의 ‘작전’으로 본인이 추대된 것이라 주장했다. 남경필의원이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을 막고자 권영세의원을 내세우게 되었고, 전당대회에서 소장파인 권의원이 배제되는 작전에 휘말린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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