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 대변인의 논평 중에 일부이다.
복면인지 마스크인지 중요한 것인가?
한나라당의 수준은 정말 초등학교 수준인가. 이 법안의 문제점이 마스크는 허용하고 복면은 허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집회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관련 당국에서 꼭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적용한 개정 법안이다. 비록 폭력을 막겠다고 한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 그것도 폭력행위자로 간주한다는 발상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성소수자, 성매매 여성 등 시위 참여자들 중 자신의 얼굴이 알려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물론 정부여당은 이들을 잡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법은 논리가 있어야 하는 것.
그런데 한나라당의 이종혁의원이 대표 발의한 집시법 일부개정안을 보면,
제안이유에 보면, <가면이나 마스크 등의 복면을 사용하여 신분을 감춤으로써 폭력 등 불법행위가 심해지고> 있다고 되어 있다. 관련 조문에도 역시 <신원확인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복면 등의 도구를 휴대하거나 착용하는 행위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를 휴대하게 하거나 착용하게 하는 행위>라 하고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김정권 대변인의 논리 중에, 미국 KKK단이 복면 착용 규제로 인해 폭력 시위가 줄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미국, 독일 등이 복면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나치주의자나 인종차별주의자 등 과거 폭력 행위를 일삼던 범죄 조직을 막기 위한 법안이었다. 이것이 어떻게 헌법에서도 보장하는 국민의 표현 자유 관련 법안에 삽입될 수 있다는 것인지.
이 법대로라면 앞으로 시위를 생각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잠재적인 KKK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논리가 비약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이러한 무모한 개악을 포기하고 사과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마스크 법이라는데 복면 착용 금지법이다. 모든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 못하게 하는 것 처럼 공포 분위기 만들고 있다. 미국의 백인우월주의 집단 KKK는 복면 착용하면서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폭력시위한 적 있다. 복면 착용 금지법안 발의된 이후, 폭력 집단 KKK는 사라졌다. 대한민국 시위문화도 이런 폭력문화 추방하고 집회 시위 자유 보장하고 평화적 시위로 시위선진화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
복면인지 마스크인지 중요한 것인가?
한나라당의 수준은 정말 초등학교 수준인가. 이 법안의 문제점이 마스크는 허용하고 복면은 허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집회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관련 당국에서 꼭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적용한 개정 법안이다. 비록 폭력을 막겠다고 한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 그것도 폭력행위자로 간주한다는 발상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성소수자, 성매매 여성 등 시위 참여자들 중 자신의 얼굴이 알려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물론 정부여당은 이들을 잡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법은 논리가 있어야 하는 것.
그런데 한나라당의 이종혁의원이 대표 발의한 집시법 일부개정안을 보면,
■ 제안이유 ■ 주요내용 |
제안이유에 보면, <가면이나 마스크 등의 복면을 사용하여 신분을 감춤으로써 폭력 등 불법행위가 심해지고> 있다고 되어 있다. 관련 조문에도 역시 <신원확인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복면 등의 도구를 휴대하거나 착용하는 행위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를 휴대하게 하거나 착용하게 하는 행위>라 하고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김정권 대변인의 논리 중에, 미국 KKK단이 복면 착용 규제로 인해 폭력 시위가 줄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미국, 독일 등이 복면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나치주의자나 인종차별주의자 등 과거 폭력 행위를 일삼던 범죄 조직을 막기 위한 법안이었다. 이것이 어떻게 헌법에서도 보장하는 국민의 표현 자유 관련 법안에 삽입될 수 있다는 것인지.
이 법대로라면 앞으로 시위를 생각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잠재적인 KKK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논리가 비약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이러한 무모한 개악을 포기하고 사과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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