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정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판사회>를 통해 본 위기관리 시스템 는 여러명의 저자들이 함께 쓴 책이다. 그 중에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도 있고, 국제변호사도 있고, 언론인도 있다. 다양한 시각에서 한 사건을 전문적으로 들여 보았다.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발생한 작은 사고였다. 단지 한줌의 땅콩으로 불거진 사고였으니 말이다. 어쩌면 언론의 가십으로도 나올 수 없었던 그런 사고였을지도 모른다. 태평양의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거대한 태풍을 일으키 듯,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거대 기업 대한항공을 뒤집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재벌기업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일순간에 폭발한 발화점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일단, 대한항공의 이번 사건이 10년 전이라면 이렇게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거라고 보고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재벌.. 더보기 송호근교수의 칼럼 한국청년잔혹사를 읽으면서 아침 중앙일보 신문 칼럼에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님의 글이 눈에 띤다. 제목은 한국청년잔혹사. 유하 감독의 작품 말죽거리잔혹사를 패러디한 제목이다. 송교수님의 주장은 이렇다.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 등은 너무하다는 글이다. 칼럼에서는 프랑스, 호주 등 해외의 유사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는 '불볕더위 도심에 갇힌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휴가를 주는데 '여름연대'라고 불린다고 한다. 호주는 매달 50만원의 수당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이러한 정책을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서, "휴가와 여가도 시민교육이다. 청년시절에 시민정신을 길러 공존사회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미래 역량을 쌓아 노후를 책임지라는 기성세대의 보험금이다.".. 더보기 소통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소통 국가? 대한민국의 주요 화두 중에 요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정책 면에서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한다. 여의도의 정치권과 정당에서도 선거의 승리와 패배를 따질 때, 소통을 언급하고 그 해법 역시 소통이라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기도 한다. 소통은 국가정책당국과 정치권에서만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과 기업 등에서도 "소통"은 줄곳 강조되어 오고 있다.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는 기업과 기업간에도 소통이 중시되고, 경영자와 노동자 사이에서, 관리직급 노동자와 관리받는 노동자급 사이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소통이 좌우하고 있는 국가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