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좋다고 하는데,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특히, 자동차를 활용한 공유경제 서비스는 어렵다. 왜냐하면, 자동차는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한 보도에 자동차 공유서비스 관련해서, 한 대의 개인 승용차를 소유했을 때, 유지비, 차량비용 등을 월별로 환산하니 대략 월 78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사지마" 카쉐어링은 진화중(이코노믹리브 관련기사, 2016.4.13)
나처럼 평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 또는 간혹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지만 매달 70여만원의 비용이 내 통장에서 나간다는 의미다. 정말 아까운 돈이다.
카쉐어링 체험해 보기
마음 속에서는 카 쉐어링을 하면 좋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서 일단은 카 쉐어링 서비스가 편한지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현재 카쉐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로는 쏘카, 그린카 등등이 있다. 자신의 취향과 편리성(집이나 사무실 근처에 해당 서비스존이 있는지가 중요한 듯)을 고려하면 될 것 같다. 아니면 둘다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오늘 체험은 그린카를 선택했다. 사무실 근처에서 쉽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내가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그린카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회원 정보를 입력해 가입하고
운전면허 정보와 결재를 위한 카드 정보를 넣으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 절차가 조금은 번거롭기는 하지만 한번만 입력하면 된다.
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그린카존을 검색해 본다. 그리고 해당 공간에 배치된 차종 정보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차종의 예약 스케쥴도 볼 수 있다. 내가 사용하고 싶은 날, 시간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일단 30분 예약해 봤다. 처음 사용자라 쿠폰 뭐 이런게 제공되어 1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2천5백만원이나 하는 승용차를 사용해 본다. ㅎㅎ....
어떻게 타야 하나?
예약 정보에 있는 그린카 주차장으로 갔다. 차량 근처에 가니 차량이 불이 들어오고 경적이 울린다. 그리고 차 문을 열어보니 열려 있다. 그리고 탑승하면 끝~~
물론 탑승 전에 타량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회사에 알리면 된다고 한다.
이후 사용 방법은 일반 차량과 같다. 지금부터 이 차는 내차다....ㅎㅎ
내가 선택한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SUV 하이브리드 니로.
연비가 거의 리터당 29킬로미터가 나온다니....놀라울 뿐.....
사실 전기차가 보급화되기 위해서는 몇년이 더 걸릴 듯하니, 몇 년간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좋을 듯하다.
시승을 잘하고 원래 있던 주차장에 차량을 놓으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그린카 전용 주차장인데 누군가 개인 차량을 해당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보니, 그린카 전용이라는 표시가 잘 안보이게 해 두었다. 결국 회사에 연락해 다른 주차구역에 주차하고 그 내용을 댓글로 고지했다. 사진 첨부도 가능하다. 즉, 사고가 났거나 등등을 댓글이나 사진으로 회사에 전송이 가능하다. 또, 24시간 고객센터 운용도 하고 있다.
뭐, 이런 문제 쯤이야...아무튼 공유 경제 카 쉐어링 생각보다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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