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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검찰수사관의 방문을 받고 검찰, 언론기사에서는 지겹도록 듣는 단어지만, 나에게도 이제 친근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전에 근무한 회사의 동료 문제로 그동안 검찰청 수사관의 전화를 받아왔다. 출석 요구에 응해달라는 것. 그런데, 다른 회사 동료들의 출석 얘기를 들으니 참 힘든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10시간, 12시간이 넘게 검찰에 들어가 참고인 진술을 했다는 것이다. 아니, 그렇게 많은 얘기를 나누나? 무슨 할 말이 있는거지? 그런데, 들어본 얘기는 10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 질문하다가 나가고, 또 들어와서 물어보고 이런식이란다. '검찰'이라는 공간도 불편한데 그런 곳에서 장시간을 견디어야 하다니, 범죄자도 아닌데 그렇게 할 수 있나라는 의구심이 든다. 그동안 검찰로 와 달라는 요청에 응하.. 더보기
은행통장재발행시 수수료 2,000원?? 은행의 수수료 논란이 한참이었던 적이 있었다. 특히, 현금지급기에 대한 원가 논쟁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은행에서 수수료를 받는 것은 참 다양하면서 어쩌구니 없는 것이 많다. 타행 이체시에도 수수료를 받는다. 또, 현금을 찾을때, 수표로 요구할때도 수수료를 받는다. 그런데 오늘 은행에 가서 또 놀란 것이 있었다. 휴먼계좌가 발견되었다. 돈이 남아 있어 정리도 하려고 은행에 방문했다. 3개중 2개 계좌는 해지하고, 1개는 사용하고자 통장을 분실, 재발행을 요구했더니, 발급 수수료가 2,000원이란다. 믈론 통장 기장이 넘칠 경우는 그냥 해준다고 하다. 그렇다고, 2,000원이라니... 더보기
서정주의 시 "내리는 눈밭에서" 내리는 눈밭에서 - 서정주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수부룩이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까투리 메추래기 새끼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폭으은히 내려오는 눈발속에서는 낯이 붉은 처녀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울고 웃고 수구리고 새파라니 얼어서 운명들이 모두 다 안기어 드는 소리 큰놈에겐 큰눈물 자죽 작은놈에겐 작은 웃음 흔적 큰이얘기 작은이얘기들이 오부록이 도란그리며 안기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속에서는 산도 산도 청산도 안기어 드는 소리 대학원시절에 본 영화인 것 같다. 영화 . 그 영화에서 나오는 서정주의 시편이 갑자기 생각나서 기록해 본다. 더보기
"국가정보원의 국내 인터넷 감시 추진" 왜 그러니?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가정보원이 국내 인터넷 전체에 대한 감시를 추진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宋永仙)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내 불특정 지역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간첩통신을 색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인터넷 통신 전량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통신비밀보호법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선진국의 법 체계 및 감청 시스템 사례를 연구해 대응 방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국정원이 현재 대공용의자에 대한 제한적 감시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인터넷 감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라며 "인터넷 통신비밀과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 등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신.. 더보기
자전거와 함게 하는 풍경1 자전거로 출퇴근 한지 4일째입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한강 주변을 촬영해 봤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흔들흔들.. 음주 라이딩은 아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