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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0여년간 내 손에 있던 PDA를 떠나보냈다 PDA를 처음 손에 넣어 사용해 온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대학 1학년때 처음 내 힘을 컴퓨터를 구입했다. 한여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꼬박 방학을 바쳐서 무거운 본체와 모니터를 들고 집에 왔다. 그때만해도 무척 무겁고, 내용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었지만, 그때를 시작으로 컴퓨터에 대한 나의 '장비벽' 흔히 말하는 품뿌질이 시작되었다. 요즘은 노트북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내가 일하는 직장에는 기자들이 많은데, 출입하는 기자들에게 1인 1대의 노트북이 있다. 요즘은 급한 필기를 제외하고는 브리핑때 노트북을 들고오는 것이 흔하다. 그래서 받아쓰기라는 말보다는 받아치기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컴퓨터는 참으로 편하지만, 5,6년까지만도 노트북은 비싼 장비이고 확장이 어려워 사용이 쉽지 않았다. 또, 지.. 더보기
홍준표대표의 명문은 한평의 화장실 담벼락에도 있었다. “인터넷 공간이 마치 화장실 담벼락처럼 추악한 공간으로 번지는 것은 옳지 않다” 지난 10월 5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정기국회에서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실명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국민 절반이 이용하는 인터넷 공간을 마치 범죄공간, 불법공간으로 폄하하는 홍대표의 발언이다. 악성댓글이 문제가 된다고 하지만, 일부 이용자와 일부 게시판에서 발생한 문제를 마치 인터넷 공간 전반에 걸쳐 만연한 문제로 호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결국 사이버 모욕죄라는 웃지 못할 법안까지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박정희 독재 시절에 막걸리보안법이 있었다고 하다. 주점에서 서민들이 술한잔 마시면서 세상살이 한풀이 하다가 박통을 욕햇다고 해서.. 더보기
포털 악플 단속 강화,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이다 10월 초, 한나라당은 대대적인 클린 인터넷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악플은 가라! 이제는 착한 댓글, 선플이 대세다!"는 이벤트였다. 이러한 한나라당 이벤트는 이미 예고된 바이다. 지난 한미쇠고기 협상에서 불처럼 일어난 촛불집회를 두고, 무분별한 인터넷 괴담을 주목했다. 그래서 최근 한나라당은 '사이버모욕죄'법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이버모욕죄가 형법상 불합리하다는 비판에 의해 수면 밑으로 가라앉더니, 최진실씨의 자살 후, 최진실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거론되어 재추진 을 하고 나섰다. 어제 기사에 따르면 싸이월드에서 선플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부터 싸이월드의 방명록에 관련 캠페인이 나타났다. 또, 네이버는 포털의 글이나 댓글이 명예훼손이나, 개인 권리 침해를 할 경우 .. 더보기
좌측 발목 수술로 당분간 목발 신세입니다. 10월 초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그동안 불편했던 발목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외상을 오래 방치해서 발목에 염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을 통해 염증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4일 정도 입원해서 수술하고, 6주 정도 완전 깁스와 4주 반깁스 일정입니다. 입원 전, 검사에서는 내시경 등으로 간단히 수술할 거라 하더니, 입원후 검사하더니, 발목뼈를 잘라서 들어가야 한다는 군요. 수술이 좀 커졌습니다. 2달 간 금주입니다. 먹고 싶어도 술 취해서 목발 짚는 기술이 없어서 ^^ 그리고, 이 참에 벼르던 금연을 감행 중입니다. 환자복을 입고 나서 이상하게 담배 생각이 안나네요. 전에는 입원해서 담배 생각이 나서 몰래 가서 피웠는데. 더보기
대통령의 말한마디에 40년 유지된 그린벨트 뒤집나? 최근 정치 스타일 1> 조변석개 너무도 쉽게 변화는 정치스타일이다. 대통령이 말한 것을 해당 부처가 뒤집어 계획 없다더니, 오늘은 스스로 그린벨트 해체할 것이라 발표한다. 최근 정치 스타일 2> 엇박자 대통령은 말했다. 부처는 아니다.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지원 발언. 엇박자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의도된 혼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최근 정치 스타일 3> 역시 말바꾸기 그동안 말바꾸기한 내용만 정리해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하더니, 그린벨트를 해제 한다? 이제는 무엇인 진심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린벨트(Greenbelt)는 해당 구역내에서 건축물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을 제한 하는 제도이다. 1971년 7월 30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도시민의 생황환경을.. 더보기